김두관 프로필 | 나이 | 국회의원 | 고향 | 학력 | 대선 불출마 | 민주 선대위 합류

김두관 프로필 | 나이 | 국회의원 | 고향 | 학력 | 대선 불출마 | 민주 선대위 합류

 

김두관은 다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하며 정치적 중심축을 이재명 후보 지원에 맞췄습니다. 대선 경선 불참을 선언한 후에도 물러서지 않고, ‘지방분권혁신위원장’이라는 직책으로 돌아와 당의 조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책임 있는 동행자’라는 표현이 어울릴 법한 이번 행보는, 김두관이 오랜 정치 경험 속에서 터득한 현실 정치의 감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김두관 프로필

1958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난 김두관은 고졸 학력 이후 다시 학업을 이어가며 영주경상전문대학과 동아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장은 물론 농민회 사무국장, 지역 신문사 대표를 거치며 지역 사회에서 인지도를 다졌고, 결국 무소속으로 남해군수에 당선되며 지방자치 리더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행정자치부장관과 경상남도지사, 국회의원 등 주요 공직을 역임한 경험이 정치적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중앙정치 도전

행정자치부장관 시절, 김두관은 젊은 장관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지만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며 짧은 시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에도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여러 차례 도전했으며, 도지사 자리에서는 3수 끝에 경남도정 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무소속 신분으로 당선된 만큼 정당 정치에 얽매이지 않고 실용적 노선을 취했던 점도 그의 정치적 개성 중 하나였습니다.

 

대선 경선과 중도 사퇴

김두관은 2012년과 2021년 두 차례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모두 당내 경쟁자들에게 밀리며 중도 하차했습니다. 특히 2012년에는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경선에 임한 점이 ‘성급한 도전’으로 회자되었고, 이는 훗날까지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이라는 무게감 있는 레이스에 몸을 던진 배경에는 지역주의 극복과 지방 정치인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포부가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활동

김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두관은 이후 양산으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하며 국회 내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며 실무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22대 총선에서는 경남지사 출신인 김태호와의 리턴매치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본인이 과거 경남도지사직을 내려놓았던 결정이 이번 낙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 합류

이번에 김두관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에 합류하며 맡게 된 ‘지방분권혁신위원장’은 그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오랜 기간 지역 행정을 경험한 김두관은 지방 분권의 필요성과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는 전국 선거에서 지역 공약을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두관은 이번 역할에 대해 “맡겨진 위치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하며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향후 전망

김두관의 이번 선대위 합류는 단순한 조직 배치가 아니라, 당의 중심을 지탱하는 상징적 복귀로도 해석됩니다. 당내 계파 구도 변화 속에서 중재자 혹은 재조정자의 역할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비록 대선 경선에서는 빠졌지만, 김두관의 전략적 선택과 현장 경험은 선거 캠페인에 실질적 기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지방선거나 당내 역할 확대 여부는 이번 선대위 활동의 성과에 따라 가늠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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