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법재판소장 프로필 | 나이 | 고향 | 부인 | 가족 | 학력 | 퇴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프로필 | 나이 | 고향 | 부인 | 가족 | 학력 | 퇴임

 

헌법재판소의 중요 결정이 국민적 관심을 모을 때마다 재판관의 이름이 뉴스에 오르곤 합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역시 그런 이름 중 하나입니다. 특히 문형배는 대통령 탄핵 심판을 선고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기록되어, 법조계와 정치권 모두에서 오랜 여운을 남겼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프로필

1965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문형배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부산과 창원 지역에서 30여 년 가까이 판사 생활을 이어갔고, 가정법원장, 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2019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이끈 중심 인물이 되었습니다.

 

문형배의 가족으로는 배우자 이경아와 아들이 한명 있습니다.

 

법관 경력

문형배의 법관 경력은 거의 전부가 부산과 경남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흔히 ‘향판’이라 불리는 지역 근무 경력이 대부분인 점은 수도권 중심의 사법 시스템에서 이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원지방법원, 부산고등법원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며 인권 중심의 판결과 꼼꼼한 재판 진행으로 평가받았고, 부산가정법원장과 수석부장판사를 거치며 법관 사회 내부의 신망도 높았습니다.

 

헌법재판관 임명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된 문형배는 인사청문회 당시 '우리법연구회' 전 회장 이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일부 보수 정당에서 이념 편향성을 지적했지만, 본인은 "지역과 약자의 권익을 우선하는 재판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답하며 균형 감각을 강조했습니다.

 

임명 이후에는 진보 성향 판결을 주로 내놓았지만, 특정 이슈에서는 중도적 입장을 보이며 헌법재판소의 다양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문형배는 2024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서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심판을 주재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직위 해제를 넘어, 국가 시스템의 정당성과 법치주의의 기반을 점검하는 중대한 판결이었습니다.

 

문형배는 재판 진행 내내 절차적 공정성과 결정문의 논리성을 강조하며, 법률적 정합성과 헌법 수호를 우선에 두었습니다. 결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고, 이는 헌법기관 간 권한 배분에 있어 역사적인 판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사법 철학

문형배는 “강자에게는 강하게, 약자에게는 따뜻하게”라는 사법 철학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재산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평균인의 삶을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해왔다’고 답하며 자신의 기준을 명확히 했습니다.

 

법률가란 단순히 법을 적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의 흐름을 읽고 기본권을 지켜내는 방패여야 한다는 인식을 꾸준히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후배 법관과 법학도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헌법재판관 퇴임

2025년 4월, 문형배는 6년의 헌법재판관 임기를 마치고 공식 퇴임했습니다. 퇴임 직후에도 사회 현안에 대한 조언과 강연 활동을 이어가며 법률 전문가로서의 발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하대학교에서 진행한 강연에서는 ‘혼·창·통’을 주제로 젊은 세대에게 법률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전달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문형배의 향후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법학계에서는 그의 경험이 후학 교육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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