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장 프로필 | 나이 | 전남대 교수 | 고향 | 학력 | 공룡 박사

허민 국가유산청장 프로필 | 나이 | 전남대 교수 | 고향 | 학력 | 공룡 박사

 

국가유산청의 새 수장이 된 허민 청장은 지질학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인물입니다. 공룡 화석 연구와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기여한 점에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임명을 계기로 허민 청장이 우리 문화유산 보존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 프로필

허민은 1961년 1월 2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에서 지질학을 전공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박사과정에서는 신생대 개형충 화석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29세에 교수로 임용되어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으며,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질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습니다

 

2025년 7월 13일, 제2대 국가유산청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지질학 연구

허민은 지질학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1995년에는 남해안 지역에서 대규모 공룡 발자국과 화석을 발견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희귀한 익룡 발자국의 발견은 국내외 학계에서 크게 회자됐습니다. 또 8천5백만 년 전 한반도를 누볐던 '코리아노사우르스 보성엔시스'의 실체를 복원해내는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공룡 연구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국제 활동

허민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여러 나라의 연구기관과도 활발히 협력해 왔습니다.

 

영국 웨일스대학교, 일본 시즈오카대학교 등지에서 객원 교수로 활동했으며, 캐나다 티렐 고생물 박물관과 중국 척추고동물 고인류 연구소 등에서도 연구를 이어갔습니다. 이 같은 국제적인 연구 이력은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등에서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활동

허민은 무등산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이끌어낸 인물로 꼽힙니다. 2018년 인증 완료까지 총괄 역할을 맡으며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주도했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서, 한국의 자연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점에서 문화유산 보존과 세계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룡연구센터

허민은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을 맡아 공룡 연구와 관련 전시, 교육 활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에서 공룡 연구를 전담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일반 대중과 학계의 관심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허민은 이곳에서 국내 화석 자원의 과학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왔습니다.

 

문화유산 정책

허민의 임명은 현 정부의 문화유산 정책 기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할 책임을 맡은 셈입니다.

 

허민은 과학자 출신답게 자료 기반의 체계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정책 방향도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과학과 문화의 접점을 살려나갈 허민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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