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프로필 | 나이 | 세계대회 우승 횟수 | 고향 | 학력 | 경력

신진서 9단 프로필 | 나이 | 세계대회 우승 횟수 | 고향 | 학력 | 경력

 

국내 바둑계를 대표하는 기사 신진서 9단이 GS칼텍스배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5년 7월 22일, 안성준 9단과의 결승 3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존 최다 우승 기록이었던 이창호 9단의 다섯 차례 우승을 넘어서는 수치로, 신진서 9단이 국내 기전 역사에 또 하나의 굵직한 이정표를 세운 셈입니다.

 

신진서 9단 프로필

신진서는 2000년 3월 17일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 만 12세 나이에 한국기원 입단에 성공한 영재 출신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바둑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충암도장에서 본격적으로 실력을 갈고닦으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180cm의 큰 키와 냉철한 수읽기로 국내외 기전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병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었으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GS칼텍스 팀의 1지명으로도 활약 중입니다.

 

GS칼텍스배 최다 우승

GS칼텍스배는 국내 바둑계에서 전통 있는 프로기전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제30기 대회에서 신진서는 안성준 9단을 상대로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23기부터 시작해 27기까지 이어진 연패 기록 이후, 30기에서도 우승을 추가해 통산 여섯 번째 정상을 밟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준 신진서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입니다.

 

42번째 우승

이번 GS칼텍스배 우승으로 신진서의 개인 통산 타이틀은 42회에 이르게 됐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특히 LG배, 춘란배, 삼성화재배, 응씨배 등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도 다수의 우승 경험을 쌓았습니다.

 

2025년 현재 한국기원 통산 승률도 79%를 넘길 정도로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며, 명실공히 세계 바둑계를 대표하는 기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투형 기풍

신진서의 기풍은 전투적이면서도 실리를 놓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 번 유리한 흐름을 잡으면 상대를 압박하며 끝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며, 섬세한 수읽기와 인공지능 분석을 접목한 포석 이해도도 뛰어납니다.

 

과거 이세돌과 비교되며 ‘천재형 기사’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최근에는 이세돌과는 다른 안정성과 꾸준함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습니다.

 

꾸준한 자기관리

신진서는 어린 시절부터 인터넷 바둑 훈련과 연구생 활동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으며, 입단 이후에도 매일 수백 판의 기보를 복기하며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훈련 방식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바둑계 내에서도 AI 활용도를 높게 유지하는 대표적 기사로 꼽힙니다. 그 결과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각종 기전에서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기대

현재 바둑계에서 신진서가 거둔 성과는 이미 전설적인 수준이지만, 향후 더 많은 기록 경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전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러 후배 기사들에게도 강력한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S칼텍스배 여섯 번째 우승은 하나의 정점이지만, 신진서가 만들어갈 새로운 기록의 시작점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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