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검사 프로필 | 나이 |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 고향 | 학력 | 경력

송강 검사 프로필 | 나이 |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 고향 | 학력 | 경력

 

이재명 정부가 단행한 첫 번째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두고 조국혁신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이 요직에 배치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인사 전면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송강 광주고검 검사장과 임세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의 승진은 혁신당 인사들이 받은 무죄 판결과 대조되면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송강 검사 프로필

송강은 1974년 충청북도 보은 출신으로,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29기로 수료했으며, 공익법무관 복무를 마쳤습니다. 2025년 7월 1일,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승진해 현재 제53대 고검장직을 수행 중입니다.

 

주요 경력

송강은 공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검찰 간부입니다. 대전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과장(1·2·3)을 거쳐,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 검사장을 거쳐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았고, 이번에 광주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학의 사건 수사 전력

송강 검사는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지휘한 인물입니다. 해당 수사는 이후 이규원 검사, 차규근 전 법무부 국장, 이광철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을 재판에 넘기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적 파장이 크고 민감한 사안이었으며, 대법원에서 전원 무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수사팀 책임론도 제기됐습니다.

 

정치권 반발

조국혁신당은 이번 인사를 '부도덕한 수사 책임자들의 영전'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황현선 사무총장, 이광철 당무감사위원장, 차규근 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수사에 협조한 대가로 승진한 것이냐”며, “국민에게 검찰개혁 의지를 의심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수사팀이 성찰이나 사과도 없이 요직에 배치된 것을 “정의와 상식에 반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수완박 반대 입장

송강은 2022년 수사·기소 분리 법안(일명 검수완박)에 대해 내부게시판을 통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돈선거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검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그를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주요 인사로 분류하게 했고, 이재명 정부 인사에서도 여전히 중용되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인사 의미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검찰개혁 기조와 이번 인사 사이의 간극은 정치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인사의 철회를 요구하며 “정의로운 인사 기준이 다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국민 여론 역시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이라는 명분과 실무 인사의 조화 속에서, 이재명 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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