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장관 프로필 | 나이 | 고향 | 학력 | 경력

김영호 통일부장관 프로필 | 나이 | 고향 | 학력 | 경력

 

최근 조은석 특검팀의 ‘12·3 비상계엄’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호는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5인의 국무위원 중 한 명으로, 비상계엄 선포 결정 과정에 직접 관여했던 인물입니다. 이번 특검 조사로 김영호의 역할과 입장, 그리고 그날 벌어진 실제 상황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 프로필

김영호는 1959년 8월 1일 경남 진주시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미국 보스턴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국제정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병역은 육군 카투사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으며,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제43대 통일부장관으로 임명되어 재직 중입니다.

 

주요 경력

김영호는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을 잇는 교량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세종연구소와 같은 외교안보 싱크탱크에서 상임객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대북·대외정책 관련 자문도 지속해 왔습니다. 외교부, 국방부 등 여러 부처에서 자문위원 역할을 맡아 정책 현실에 깊이 관여해 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정부 내 주요 보직

김영호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통일비서관과 외교통상부 인권대사를 지낸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었고, 통일부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남북관계가 교착 국면에 있던 시기에 장관직을 맡아, 북핵 문제와 인도적 지원, 탈북민 정책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발언

김영호는 2023년 12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호출을 받아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갔습니다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소집된 소수의 장관 중 하나였으며, 당시 한덕수 총리로부터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려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호는 즉각적으로 “계엄은 외교, 경제, 안보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특검 소환 조사

2025년 7월 20일, 조은석 특검팀은 김영호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계엄 선포 당시 김영호가 참석했던 국무회의의 실제 분위기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에 맞춰져 있습니다.

 

김영호는 비상계엄이 단독적으로 밀어붙여졌으며, 일부 장관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진술한 바 있어 향후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행보

이번 소환 조사는 김영호 개인의 정치적 위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계엄 반대 입장을 선명하게 드러낸 점에서 책임 있는 행보로 평가받는 동시에, 당시 국무위원으로서 실질적 대응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향후 특검 수사 결과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김영호의 판단과 발언이 다시금 평가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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