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변호사 프로필 | 나이 | 비례대표 승계 | 고향 | 학력 | 국회 입성

이주희 변호사 프로필 | 나이 | 비례대표 승계 | 고향 | 학력 | 국회 입성

 

이번에 국세청장으로 임명된 임광현 의원의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인물이 있습니다. 법조계와 진보정당 활동을 오랜 기간 이어온 이주희 변호사입니다. 세 번의 국회의원 선거 도전 끝에 21년 만에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와 법률, 시민운동의 접점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이주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주희 변호사 프로필

이주희는 1978년 6월 13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제7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다산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입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민변과 경실련 등 시민단체에서도 활약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승계했습니다.

 

학생운동 활동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이주희는 활발한 학생운동가였습니다. 지구과학교육과 학생회장을 맡았고, 매향리 미군기지 문제를 알리는 농성단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당시 ‘반미구국농성단’ 서울대 단장을 지낸 이주희는 학생사회 내 진보 목소리를 선도하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민주노동당 전국학생위원장을 맡아 전국 단위 조직을 이끌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비례대표 도전

이주희는 총 세 차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첫 번째 도전은 2004년 제17대 총선으로, 민주노동당 비례 9번으로 출마했지만 노회찬까지 당선되고 한 순위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두 번째는 2008년 총선에서 비례 5번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당선권 밖이었습니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17번을 받았으나, 정당 득표율로 인해 14번까지만 당선되면서 또다시 기회를 놓쳤습니다.

 

법조계 활동

변호사가 된 이후 이주희는 주로 인권과 시민사회 관련 사건을 맡았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명예훼손 소송 대리인으로 나서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승소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성남FC 후원금 사건 등 주요 정치적 형사사건에서도 변호를 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민변 언론연대 사무차장, 경찰 직장협의회 자문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사회적 약자와 언론의 자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국회 입성 배경

이주희가 국회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계기는 임광현 의원의 국세청장 지명입니다. 비례대표 17번으로 대기 순번이었던 이주희는 그동안 앞 순번 의원들의 공직 이동으로 점차 승계 우선순위가 앞당겨졌습니다.

 

위성락과 강유정 의원이 각각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 손솔, 최혁진이 승계됐고, 이번 임광현 지명으로 마침내 이주희에게 기회가 돌아온 것입니다.

 

정치적 의미

이주희의 국회 입성은 단순한 승계 그 이상입니다. 20대 초반부터 진보정당과 시민운동에 몸담아온 이주희는 수많은 실패와 기다림 끝에 의정 활동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세 번의 총선 도전에서 각각 한, 두, 세 순번 차이로 낙선한 기록은 흔치 않은 이력이며, 이번 승계는 그간의 꾸준한 활동에 대한 결실로 볼 수 있습니다. 입법, 인권, 사회 정의에 집중해온 이주희가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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