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장관 프로필 | 나이 | 고향 | 학력 | 현금다발 | 경력

이상민 행안부장관 프로필 | 나이 | 고향 | 학력 | 현금다발 | 경력

 

윤석열 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장관을 지낸 이상민 전 장관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거액의 현금다발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상민 전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사 당국은 이 현금의 존재와 성격, 그리고 계엄령 관련성과의 연결 가능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 프로필

이상민 전 장관은 1964년 11월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충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되며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에서 제4대 행정안전부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공군 장교 출신으로 군법무관 복무 이력도 갖고 있습니다.

 

정무직 행보

이상민 전 장관은 법조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정무 감각이 돋보이는 이력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공직자 윤리 강화를 추진했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초기부터 신임을 받아 행안부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경찰국 신설’, ‘디지털 인감 도입’ 등 굵직한 정책을 주도하며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비상계엄 의혹

2024년 12월 발생한 이른바 ‘12·3 비상계엄’ 사건에서 이상민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핵심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 정황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상민 전 장관은 당시 자택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단전·단수 쪽지 존재 여부와 관련된 증언도 오락가락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금다발 논란

최근 특검팀은 이상민 전 장관 자택에서 발견됐다는 현금다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압수수색에 참여한 경찰은 가방 안에 현금이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수색 영장 범위에서 벗어난 사안이라 압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 측은 “현금의 존재 자체가 과장됐으며 언론 보도 내용과도 다르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수사팀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수사 진행 상황

조은석 특검팀은 현재 이 현금의 성격이 단순한 개인 자산인지, 비상계엄이나 권력 남용과 관련된 자금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명확한 물증이나 관련성은 드러나지 않았으며, 수사팀도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은 특검 출석 당시 “증언을 거부하겠다”며 증인 선서 자체를 거부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이상민 전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책임을 어느 정도까지 부담하게 될지는 앞으로의 수사 진행과 특검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거액 현금의 용도와 출처, 그리고 대통령의 단전·단수 지시와의 연결 고리가 입증된다면 파장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이미 사퇴했지만, 형사책임 여부가 남아 있어 향후 검찰 기소 여부와 재판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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